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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별 영양 섭취 전략 ( 1 ) 1. 근력 증가와 영양 섭취  근력 증가가 목적인 사람들은 들 수 있는 최대 무게를 늘리려고 한다. 중력에 저항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인 저항성 운동(역도)은 중력에 대해 얼마나 오랜 시간 저항하느냐를 평가하는 지구성 운동(마라톤)과는 다르다. 들 수 있는 중량을 늘리려면 동작하는데 관련된 많은 근육의 동원이 필요하다. 이런 방식의 운동은 무산소성 대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크고 10초 이내의 단시간에 이루어진다. 이때 사용되는 시스템은 빠르고 즉각적이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몸은 많은 양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바로 쓸 수 있는 근육 세포 내 ATP와 이를 빠르게 보충해 주는 크레아틴인산을 이용한다. 이 시스템을 '인원질 대사'라고 하는데, 평소 에너지가 충분할 때는 ATP의 인을 크레아.. 2024. 8. 3.
몸과 영양의 기초 지식 ( 2 ) 식욕의 구조 1. 식욕은 뇌의 섭식중추와 만복중추에서 조절  인간에게는 '먹고 싶다'는 의욕을 일으키는 섭식중추(공복중추)와 '배가 부르다'라고 느끼는 만복중추가 있다. 둘 다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며 여러 가지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자극을 받으면서 식욕을 조절한다.  2. 식욕을 중진하는 그렐린과 억제하는 렙틴  식욕은 오감과 환경에 자극을 받지만, 그중에서도 시각, 후각, 미각은 중요하다. 요리의 색깔이나 그릇에 담긴 모양 등의 시각적 효과, 음식 냄새로 인한 후각의 자극, 적당한 온도로 맛있게 조리된 미각의 자극 등이 대뇌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거쳐 위와 장 그리고 섭식중추를 자극한다. 위를 자극할 때 분비되는 물질이 펩티드 호르몬인 그렐린이다. 그렐린이 분비되면 미주신경을 경유해 섭식중추를 자극해.. 2024. 8. 3.
몸과 영양의 기초지식 ( 1 ) 영양학의 역사 1. 의학, 자연과학과 밀접하게 관련된 영양학  영약학은 생물학을 기본으로 의학과 자연과학 진보와 함께 발전했다. 영양학은 고대 그리스 의학자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의사도 고칠 수 없다." ,  "음식이 곧 약이고 약이 곧 음식이다."와 같은 많은 명언을 남겼다.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에 이미 인간에게 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고 널리 알리려고 애썼다.   로마 시대에 의사로 활약한 갈레노스는 해부학의 창시자로 불리며 장기와 혈액의 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섭취한 음식물이 생체 내에서 열로 쓰인다고 생각하여 싱이요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후 그리스 로마 의학과 식사요법을 중시하는 인식은 .. 2024. 7. 28.
식품의 구성 성분들 - 수분 ( 3 ) 6. 수분의 건조  - 건조 과정  건조는 기화나 승화 과정을 거쳐 자유수를 제거하여 공기로 배출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온도, 같은 습도라고 할 경우에는 공기와의 닿는 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건조하는 식품을 넓게 하는 것이 건조 속도에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빨래를 건조할 때도 넓게 펼쳐서 건조하는 것이 효과적인 건조 방법인 것처럼 식품도 공기와의 닿은 면적을 최대한 증가시키는 것이 건조 속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이 건조가 잘 되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 수 있다. 그것은 옷 내부에 있는 수분이 건조되기 위해서는 옷 표면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얇은 옷에 비하여 두꺼운 옷은 수분의 표면으로의 이동 거리가 길어서 건조에 더.. 2024.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