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품영양학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

by heefit 2024. 10. 1.
반응형

토마토, 블루베리, 아보카도...

 '항산화에 좋다', '암에 좋다', '눈에 좋다' 등등 어디에 좋다는 식품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

'이 음식을 먹으면 암에 걸린다'. '콜레스테롤을 높인다' 등등 이 음식을 먹으면 안 좋다는 식품들 또한 넘쳐나는 시대.

'그 음식은 정말 우리 몸에 좋기만 할까? ' , '이 음식은 우리 몸에 나쁘기만 할까?'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식품에 관한 여러 책을 읽으며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 있어서 나누어 본다.

 

- '좋은 식품, 나쁜 식품'의 이분법을 극복해야 한다.

다양한 식품들

▪ 식품 연구자들이 자주 듣는 난감한 질문에 대해

"이거 몸에 좋다던데 정말인가요?" 

 대체 몸에 좋은 것이란 무엇일까? 

1. 과거 : 그것은 '쌀밥에 고기국'으로 대표되는, 충분한 열량과 고른 영양을 의미했다.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 많던 시절에는 쌀밥의 탄수화물과 고깃국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기                  만 하면 남들보다 성장 발육이 앞서고 건강해질 수 있었다. 지금도 기아와 영양부족에 허덕이는 나라에서는 여전                히 '쌀밥에 고깃국'이 필요할 것이다. 

2. 요즘 : 단순히 영양가가 높은데 만족하던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칼로리가 높으면 욕을 먹는 시대다.

               요즘에는 '몸에 좋은 것'을 '기능성'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항산화, 면역 증강, 콜레스테롤 저하, 정장, 항암 등등                     그 효과도 다양하다.

 

◻ 이 질문의 문제

 식품 속에는 매우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저 가운데서 한두 가지 효과를 지닌 물질이 들어 있는 동시에 바람직하지 않은 물질도 들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식품 연구자들은 " 어떤 식품을 가져와도 그 속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거나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것을 입증해 보일 수 있다."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보자.

1. 식이섬유

  - 좋은 식품이다 : 소화가 되지 않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우리의 위장관을 훑으며 콜레스테롤처럼 우리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을 흡착시켜 몸 밖으로 몸 밖으로 빼낸다.

 - 나쁜 식품이다 : 그 과정에서 우리 몸에 필요한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도 함께 배출시키므로 무기질이 부족한

                             사람들은 지나친 섭취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카페인

 - 나쁜 식품이다 : 카페인은 칼슘 흡수를 저해한다고도 하고 특히 임산부의 경우에는 지나친 카페인 섭취가 유산 또는

                            저체중아 출산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좋은 식품이다 : 노인의 경우는 카페인이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증진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 결론

어떤 식품이 몸에 좋은지 나쁜지는 그 사람의 건강상태와 해당 성분의 함유량, 실제 섭취량 등을 면밀히 따져보아야 판단할 수 있다. 몸에 이로운 몇몇 물질을 보고 장점만 이야기하거나 해로운 물질에 주목해서 단점만 이야기하는 것은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두 가지 식품이나 성분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 출처 : 솔직한 식품 ( 이한승 지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