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꼬막비빔밥이 한창 유행하던 때, 먹음직스러워 보여 꼬막을 한 바구니 사와 깐 적이 있다. 그때는 요령도 없었던 터라 손가락이 까져가며 꼬막 한 바구니를 모두 깠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깐꼬막도 잘 나와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11월 ~ 3월 제철인 꼬막의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자.
- '꼬막'이란?
▪ 꼬막 : 돌조개목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의 일종.
▪ 제철 : 11월 ~ 3월
▪ 분포 : 인도양과 태평양에 걸쳐 서식하며 주로 한국과 일본의 갯벌 지역에 분포.
▪ 크기 : 보통 4 ~ 5cm.
▪ 모양 : 둥근 부채꼴 모양.
▪ 종류 : 참꼬막과 새꼬막으로 나뉨.
▪ 보관 : 해감 후 반찬으로 해 먹고, 남은 것은 살만 발라서 냉동실에 보관.
- '꼬막' 효능과 부작용
▪ 효능
1. 다이어트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함량은 높으므로 다이어트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2. 뼈 건강
칼슘과 인이 풍부하여 골밀도를 높여준다. 골다공증 예방과 함께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에게 좋다.
3. 성장기 발육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이 풍부하여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된다.
4. 심혈관 질환에 도움
오메가3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5. 항산화
셀레늄과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세포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고, 노화방지, 만성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
▪ 부작용
1. 식중독
식중독 균과 비브리오균 등의 병원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꼭 익혀서 섭취한다.
2. 알레르기반응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30분 내로 반응이 몹시 심하게 돈다. 심하면 사용했던 양념장만 찍어먹어도, 먹을 때 사용했던 식기만 입에 대어도 구토하는 경우가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 '꼬막' 생산지에서 삶는 법
벌교 및 그 인근 지역 즉 우리나라에서 꼬막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에서는
'꼬막이 벌어지지 않게 삶는 것'을 잘 삶는 것이라고 한다.
꼬막이 벌어지면 꼬막 특유의 맛을 내는 피 부분이 없어져서 맛이 떨어지고 육질이 질겨지기 때문이다.
보통 한두개 벌어지기 시작할 때까지만 삶고, 껍질을 깐다.
다음 글에서는 꼬막 삶은 뒤 껍질을 까는 방법과 다양한 꼬막 요리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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